답휴상인(答休上人)-포조(鮑照)
酒出野田稻 (주출야전도)
菊生高岡草 (국생고강초)
味貌亦何奇 (미모역하기)
能令君傾倒 (능령군경도)
玉椀徒自羞 (옥완도자수)
爲君慨此秋 (위군개차추)
휴 상인에게 답하다-포조(鮑照)
술은 들판 밭에서 난 벼이고
국화는 높은 언덕에서 난 풀이어라.
그 맛, 그 모양이 어찌나 묘한지
그대가 마시고 쓰러지게도 할 수 있으나
술 담은 옥 주발이 스스로 부끄러워
그대 위해 이 가을을 탄식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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