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春 (만춘) 韓愈 (한유)

晩春(만춘)
韓愈(한유)

草木知春不久歸 (초목지춘불구귀)
百般紅紫鬪芳菲 (백반홍자투방비)
楊花楡莢無才思 (양화유협무재사)
惟解漫天作雪飛 (유해만천작설비)

늦은 봄
한유(韓愈)

초목은 봄이 머지않아 지나갈 걸 알기에
백 가지 울긋불긋한 꽃이 향기를 다투네
버들 꽃과 느릅 열매 가진 재주 없어
몸 열어 눈 같은 솜 풀어놓는 게 고작이네


百般紅紫(백반홍자): 온갖 색깔로 피어난 봄날의 꽃

鬪芳菲(투방비): 향기를 다투다

楡莢(유협): 느릅나무의 과실, 유전(楡錢)이라고도 함

山中留客 (산중유객, shānzhōngliúkè) 張旭 (장욱)

山中留客(산중유객) 張旭(장욱)

山光物態弄春暉 (산광물태농춘휘)
莫爲輕陰便擬歸 (막위경음편의귀)
縱使晴明無雨色 (종사청명무우색)
入雲深處亦沾衣 (입운심처역첨의)

商山路有感 (상산로유감) 白居易 (백거이)

商山路有感(상산로유감) 白居易(백거이)

萬里路長在 (만리로장재)
六年今始歸 (육년금시귀)
所經多舊館 (소경다구관)
太半主人非 (태반주인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