賦得高原草送別 (부득고원초송별) 白居易 (백거이, 772-846)

부득고원초송별(賦得高原草送別) 백거이(白居易, 772-846)

離離原上草 (이리원상초)
一歲一枯榮 (일세일고영)
野火燒不盡 (야화소부진)
春風吹又生 (춘풍취우생)

遠芳侵古道 (원방침고도)
晴翠接荒城 (청취접황성)
又送王孫去 (우송왕손거)
萋萋滿別情 (처처만별정)

고원초를 보고 시를 지어 송별하다 - 백거이(白居易)

무성한 언덕 위의 풀
한 해에 한 번씩 났다가 시든다.
들불에 타도 없어지지 않고
봄바람이 불면 또 자라난다.

멀리 뻗혀 있는 들풀은 오래된 길을 덮고
밝은 풀빛 거칠은 옛 성터에 어린다.
또 다시 그대를 전송하여 보내니
우거진 풀처럼 이별의 정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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