鰣魚 (시어, shíyú) 何景明 (하경명)

鰣魚(시어) 何景明(하경명)

五月鰣魚已至燕 (오월시어이지연)
茘枝盧橘未能先 (려지로귤미능선)
賜鮮遍及中瑭第 (사선편급중당제)
薦熟應開寢廟筵 (천숙응개침묘연)
白日風塵馳驛騎 (백일풍진치역기)
炎天氷雪護江船 (염천빙설호강선)
銀鱗細骨堪憐汝 (은린세골감련여)
玉筋金盤敢望傳 (옥근금반감망전)

준치 - 하경명

오월의 준치는 이미 연나라에 이르고
여지와 비파가 아직은 먼저라 할 수 없다
날 것을 하사하니 옥으로 장식한 집에 두루 미치고
익은 걸 올리니 응당 종묘의 연회도 열겠구나
한낮에 바람과 먼지 속으로 역마는 달리고
뜨거운 여름 얼음과 눈같이 흰 것을 지키는 강 위의 배
은빛 비늘 가는 뼈, 너를 아쉬워하며
옥 젓가락 금 쟁반에 전해지기 바라노라


鲥鱼(shíyú) 준치

茘枝(lìzhī) 여지 또는 여지의 과실. 리즈라고도 함. 중국의 화남 원산으로 무환자나뭇과의 상록수. 과일은 백색으로 즙이 많고 젤리 모양으로 달고 독특한 향기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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