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人四首(별인4수) 王勃(왕발)
霜華淨天未(상화정천말)
霧色籠江際(무색농강제)
客子常畏人(객자상외인)
何爲久留滯(하위구류체)
그대를 보내며 4 - 왕발
서리꽃은 하늘 끝에 맑고
안개는 강 끝에 자욱하다
나그네는 항상 사람을 두려워하면서
어찌 그리도 오래 머물러 있는가?
别人(biérén) (나 또는 특정한 사람 이외의) 다른 사람.
别人(biéren) (일반적인) 남. 타인. ≒ 他人(tārén)
霜 서리 상. '霸 으뜸 패'로 되어 있는 자료도 있음.
왕발은 화려하면서도 웅혼한 시풍(詩風)으로 당나라 초기의 시단을 풍미한 시인으로, 양형(楊炯)·노조린(盧照鄰)·낙빈왕(駱賓王)과 더불어 초당사걸(初唐四傑)로 불린다. 이 시의 제목은 '그대를 보내며'라는 뜻으로, 누군가를 떠나 보내며 어서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권유하는 시이다. 왕발은 〈별인〉이라는 제목으로 4수의 시를 남겼는데, 위의 작품은 제4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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