畵眉鳥 (화미조) 歐陽修 (구양수)

畵眉鳥(화미조) - 歐陽修(구양수)

百囀千聲隨意移 (백전천성수의이)
山花紅紫樹高低 (산화홍자수고저)
始知鎖向金籠聽 (시지쇄향금농청)
不及林間自在啼 (불급림간자재제)

화미조(畵眉鳥) - 구양수(歐陽修)

백 번을 지저귀는 많은 새소리 마음대로 옮겨
산의 꽃은 붉고 나무들은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이제야 알겠노라, 같힌 화려한 새장 안의 새소리
숲 속의 자유로운 지저귐에 미치지 못함을.


畫眉鳥(화미조): 두루미목에 딸린 새. 머리 위ㆍ이마ㆍ날개ㆍ꽁지는 감람색이고, 머리는 붉은 갈색(褐色), 머리로부터 목까지에 검은 점(點)이 있으며, 눈 가장자리에 긴 흰빛 무늬가 있음. 중국(中國) 원산(原産)인 데 우는 소리가 고움. Trochalopterum can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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