乞食(걸식) 陶淵明(도연명)
飢來驅我去 (기래구아거)
不知竟何之 (부지경하지)
行行至斯里 (행행지사리)
叩門拙言辭 (고문졸언사)
主人解余意 (주인해여의)
遺贈豈虛來 (유증기허래)
談諧終日夕 (담해종일석)
觴至輒傾杯 (상지첩경배)
情欣新知勸 (정흔신지근)
言詠遂賦詩 (언영수부시)
感子漂母惠 (감자표모혜)
愧我非韓才 (괴아비한재)
銜戢知何謝 (함즙지하사)
冥報以相貽 (명보이상이)
劍客 (검객, jiànkè) 賈島 (가도)
劍客(검객) - 賈島(가도)
十年磨一劍 (십년마일검)
霜刃未曾試 (상인미증시)
今日把似君 (금일파사군)
誰有不平事 (수유불평사)
검객(劍客) - 가도(賈島)
십 년 동안 한 자루 칼을 갈아왔으나
서릿발 같은 칼날 아직 써 보지 않았네.
오늘 이 칼을 그대에게 주노니
그 누가 공평치 못한 일을 하리오.
剑客(jiànkè)
가도는 중당(中唐)의 시인으로, 한 글자도 소홀히하지 않고 고심하여 시를 지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시의 제목은 〈술검(述劍)〉이라고도 한다. 시인은 10년 동안 공 들여 칼을 갈았으나 서릿발처럼 예리한 칼날을 시험해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칼을 바쳐 공평하지 못한 일을 바로잡는 일에 써달라고 한다. 여기서 10년 동안 예리하게 날을 벼른 칼은 학문을 연마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사(似)'를 '증(贈)' 또는 '시(示)'로, '유(有)'를 '爲(위)'라고 한 판본도 있다. 여러 해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연마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십년마검(十年磨劍)'은 이 시에서 유래되었다.
관련 고사성어
十年磨劍(십년마검) | 十年磨一劍(십년마일검) |
十年磨一劍 (십년마일검)
霜刃未曾試 (상인미증시)
今日把似君 (금일파사군)
誰有不平事 (수유불평사)
검객(劍客) - 가도(賈島)
십 년 동안 한 자루 칼을 갈아왔으나
서릿발 같은 칼날 아직 써 보지 않았네.
오늘 이 칼을 그대에게 주노니
그 누가 공평치 못한 일을 하리오.
剑客(jiànkè)
가도는 중당(中唐)의 시인으로, 한 글자도 소홀히하지 않고 고심하여 시를 지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시의 제목은 〈술검(述劍)〉이라고도 한다. 시인은 10년 동안 공 들여 칼을 갈았으나 서릿발처럼 예리한 칼날을 시험해본 적이 없다고 하면서, 자신의 칼을 바쳐 공평하지 못한 일을 바로잡는 일에 써달라고 한다. 여기서 10년 동안 예리하게 날을 벼른 칼은 학문을 연마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사(似)'를 '증(贈)' 또는 '시(示)'로, '유(有)'를 '爲(위)'라고 한 판본도 있다. 여러 해 동안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연마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십년마검(十年磨劍)'은 이 시에서 유래되었다.
관련 고사성어
十年磨劍(십년마검) | 十年磨一劍(십년마일검) |
劍客 (The Swordsman) 賈島 (Jia Dao)
劍客 - 賈島
十年磨一劍
霜刃未曾試
今日把似君
誰有不平事
The Swordsman (劍客) - Jia Dao (賈島, 779-843)
For ten years I have been polishing this sword;
Its frosty edge has never been put to the test.
Now I am holding it and showing it to you, sir:
Is there anyone suffering from injustice?
十年磨一劍
霜刃未曾試
今日把似君
誰有不平事
The Swordsman (劍客) - Jia Dao (賈島, 779-843)
For ten years I have been polishing this sword;
Its frosty edge has never been put to the test.
Now I am holding it and showing it to you, sir:
Is there anyone suffering from injustice?
卻東西門行 (曹操)
卻東西門行(각동서문행)
曹操(조조)
鴻雁出塞北 홍안출새북
乃在無人鄉 내재무인향
舉翅萬餘里 거시만여리
行止自成行 행지자성행
冬節食南稻 동절식남도
春日復北翔 춘일부북상
田中有轉蓬 전중유전봉
隨風遠飄揚 수풍원표양
長與故根絕 장여고근절
萬歲不相當 만세불상당
奈何此征夫 내하차정부
安得去四方 안득거사방
戎馬不解鞍 융마불해안
鎧甲不離傍 개갑불리방
冉冉老將至 염염로장지
何時返故鄉 하시반고향
神龍藏深泉 신룡장심천
猛獸步高岡 맹수보고강
狐死歸首丘 호사귀수구
故鄉安可忘 고향안가망
기러기 국경 넘어가도
사람 사는 고을 하나 없구나
수만리 날개질하며 날아
쉬엄쉬엄 제 길을 간다
겨울에는 남방의 벼로 배를 채우고
봄에는 다시 북방으로 날아간다
들판에 가득한 온갖 잡초들
바람에 따라 흩어져 멀리 날아오른다
길고도 오랜 뿌리 끊어져
만세토록 다시 살아나지 못하리라
이 병사들을 어찌 하며
어찌 해야 변방을 떠나 돌아갈 수 있을까
말은 안장을 떼지 못하고
병사는 등에서 갑옷을 벗지 못한다
점점 세월이 흘러 늙어가는데
어느 때라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신령스런 용은 깊은 물속으로 숨어들고
사나운 짐승들은 높은 언덕을 활보하는구나
여우도 죽을 때는 제 머리 고향을 향하는데
그리운 고향집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조조, 曹操
曹操(조조)
鴻雁出塞北 홍안출새북
乃在無人鄉 내재무인향
舉翅萬餘里 거시만여리
行止自成行 행지자성행
冬節食南稻 동절식남도
春日復北翔 춘일부북상
田中有轉蓬 전중유전봉
隨風遠飄揚 수풍원표양
長與故根絕 장여고근절
萬歲不相當 만세불상당
奈何此征夫 내하차정부
安得去四方 안득거사방
戎馬不解鞍 융마불해안
鎧甲不離傍 개갑불리방
冉冉老將至 염염로장지
何時返故鄉 하시반고향
神龍藏深泉 신룡장심천
猛獸步高岡 맹수보고강
狐死歸首丘 호사귀수구
故鄉安可忘 고향안가망
기러기 국경 넘어가도
사람 사는 고을 하나 없구나
수만리 날개질하며 날아
쉬엄쉬엄 제 길을 간다
겨울에는 남방의 벼로 배를 채우고
봄에는 다시 북방으로 날아간다
들판에 가득한 온갖 잡초들
바람에 따라 흩어져 멀리 날아오른다
길고도 오랜 뿌리 끊어져
만세토록 다시 살아나지 못하리라
이 병사들을 어찌 하며
어찌 해야 변방을 떠나 돌아갈 수 있을까
말은 안장을 떼지 못하고
병사는 등에서 갑옷을 벗지 못한다
점점 세월이 흘러 늙어가는데
어느 때라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신령스런 용은 깊은 물속으로 숨어들고
사나운 짐승들은 높은 언덕을 활보하는구나
여우도 죽을 때는 제 머리 고향을 향하는데
그리운 고향집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조조, 曹操
江南逢李龜年 (강남봉이구년) 杜甫 (두보)
江南逢李龜年(강남봉이구년) - 杜甫(두보)
岐王宅裏尋常見(기왕택리심상견)
崔九堂前幾度聞(최구당전기도문)
正時江南好風景(정시강남호풍경)
落花時節又逢君(낙화시절우봉군)
岐王宅裏尋常見(기왕택리심상견)
崔九堂前幾度聞(최구당전기도문)
正時江南好風景(정시강남호풍경)
落花時節又逢君(낙화시절우봉군)
江南曲 (강남곡) 羅隱 (나은)
江南曲(강남곡) - 羅隱(나은)
江煙濕雨鮫綃軟 (강연습우교초연)
漠漠遠山眉黛淺 (막막원산미대천)
水國多愁又有情 (수국다수우유정)
夜槽壓酒銀船滿 (야조압주은선만)
細絲採怨凝曉空 (세사채원응효공)
吳王臺榭春夢中 (오왕대사춘몽중)
鴛鴦꜒鶒喚不起 (원앙계칙환부기)
平鋪綠水眠東風 (평포녹수면동풍)
西陵路邊月悄悄 (서능노변월초초)
油壁輕車嫁蘇小 (유벽경거가소소)
江煙濕雨鮫綃軟 (강연습우교초연)
漠漠遠山眉黛淺 (막막원산미대천)
水國多愁又有情 (수국다수우유정)
夜槽壓酒銀船滿 (야조압주은선만)
細絲採怨凝曉空 (세사채원응효공)
吳王臺榭春夢中 (오왕대사춘몽중)
鴛鴦꜒鶒喚不起 (원앙계칙환부기)
平鋪綠水眠東風 (평포녹수면동풍)
西陵路邊月悄悄 (서능노변월초초)
油壁輕車嫁蘇小 (유벽경거가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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