短歌行 (단가행, duǎngēháng) 曹操 (조조, 155∼220)

短歌行(단가행) 曹操(조조, 155∼220)

對酒當歌 (대주당가)
人生幾何 (인생기하)
譬如朝露 (비여조로)
去日苦多 (거일고다)

鹿柴 (녹채, lùchái) 王維 (왕유)

鹿柴(녹채) 王維(왕유)

空山不見人 (공산불견인)
但聞人語響 (단문인어향)
返景入深林 (반경입심림)
復照靑苔上 (복조청태상)

洛陽女兒行 (낙양녀아행) 王維 (왕유)

낙양녀아행(洛陽女兒行)-왕유(王維;?699-761?)

洛陽女兒對門居 (낙양녀아대문거)
才可容顔十五餘 (재가용안십오여)
良人玉勒乘驄馬 (량인옥늑승총마)
侍女金盤膾鯉魚 (시녀금반회리어)

畫閣朱樓盡相望 (화각주누진상망)
紅桃綠柳垂簷向 (홍도녹류수첨향)
羅帷送上七香車 (나유송상칠향거)
寶扇迎歸九華帳 (보선영귀구화장)

狂夫富貴在靑春 (광부부귀재청춘)
意氣驕奢劇季倫 (의기교사극계륜)
自憐碧玉親敎舞 (자련벽옥친교무)
不惜珊瑚持與人 (부석산호지여인)

春窗曙滅九微火 (춘창서멸구미화)
九微片片飛花瑣 (구미편편비화쇄)
戱罷曾無理曲時 (희파증무리곡시)
妝成只是薰香坐 (장성지시훈향좌)

城中相識盡繁華 (성중상식진번화)
日夜經過趙李家 (일야경과조리가)
誰憐越女顔如玉 (수련월녀안여옥)
貧賤江頭自浣紗 (빈천강두자완사)

閨怨 (王昌齡)

閨怨(규원) 王昌齡(왕창령)

閨中少婦不知愁 (규중소부부지수)
春日凝妝上翠樓 (춘일응장상취루)
忽見陌頭楊柳色 (홀견맥두양류색)
悔教夫婿覓封侯 (회교부서멱봉후)

歸園田居一首 (陶淵明)

歸園田居一首(귀원전거1수)
陶淵明(도연명)


전원으로 돌아가 살다 1 - 도잠(陶潛)

少無適俗韻 性本愛丘山(소무적속운 성본애구산)
誤落塵網中 一去十三年(오락진망중 일거삼십년)
羈鳥戀舊林 池魚思故淵(기조연구림 지어사고연)
開荒南野際 守拙歸園田(개황남야제 수졸귀원전)

方宅十餘畝 草屋八九間(방택십여묘 초옥팔구간)
榆柳蔭後檐 桃李羅堂前(유유음후첨 도리나당전)
曖曖遠人村 依依墟里煙(애애원인촌 의의허리연)
狗吠深巷中 雞鳴桑樹顛(구폐심항중 계명상수전)

戶庭無塵雜 虛室有餘閒(호정무진잡 허실유여한)
久在樊籠裡 復得返自然(구재번롱리 복득반자연)

어려서부터 세속에 어울리지 못하고 천성이 자연을 사랑한다네
잘못 속세에 빠져 훌쩍 삼십 년이 흘러버렸네
새장 속 새는 옛 숲을 그리워하고 연못 속 고기는 옛 놀던 물을 잊지 못하지
남쪽 귀퉁이 황무지 일구며 소박함 지키려 전원에 돌아왔다네

집터는 사방 300여 평에 초가집이 여덟아홉 칸일세
버드나무 그늘이 뒤뜰 처마를 덮고 복숭아 오얏나무 앞뜰에 늘어섰네
가물가물한 건너 마을에선 밥 짓는 연기 하늘하늘 피어오른다
골목 깊숙한 곳에서 개 짓는 소리 들리고 뽕나무 위에서 닭 울음소리 들리네

집안에 속세의 번잡함 없고 빈 방에는 한가로움 넘치네
오랫동안 새장 속에 갇혀 살다가 이제서야 자연으로 돌아왔구나


归园田居(guī yuántián jū)

歸 돌아갈 귀 | 園 동산 원 | 田 밭 전 | 居 살 거,어조사 기 |


도잠은 자가 연명(淵明)으로, 동진 시대의 전원시인으로 유명하다. 도잠은 한때 벼슬을 하기도 하였는데, 팽택(彭澤) 현령을 지낼 때 상관의 순시를 맞이하기를 거부하고 "오두미(녹봉을 받는 5말의 쌀) 때문에 향리의 소인에게 허리를 굽힐 수 없다(不爲五斗米折腰)"는 말을 남기고 사직하였다. 이때 만고(萬古)에 회자하는 〈귀거래사(歸去來辭)〉를 남기고 전원으로 돌아간 뒤 다시는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귀전원거〉는 전원에서 자급자족하는 삶을 살면서 남긴 작품으로 모두 5수인데, 위의 작품은 제1수이다. 새장 속에 갇힌 새가 자유로이 날기를 꿈꾸듯 세속적 입신양명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전원생활에 만족하는 삶이 잘 드러나 있다.

歸嵩山作 (王維)

귀숭산작(歸嵩山作)-왕유(王維;?699-761?)

숭산에 돌아가며 시를 짓다-왕유(王維;?699-761?)

淸川帶長薄,(청천대장박),
車馬去閑閑.(거마거한한).
流水如有意,(류수여유의),
暮禽相與還.(모금상여환).

荒城臨古渡,(황성림고도),
落日滿秋山.(낙일만추산).
迢遞嵩高下,(초체숭고하),
歸來且閉關.(귀내차폐관).

맑은 개울 긴 숲 끼고
수레 타고 한가히 간다
흐르는 물은 무슨 마음 있는 듯 하고
나는 저녁 새와 함께 돌아온다

황폐한 성은 옛 나루에 접해있고
지는 햇빛 가을 산에 가득하다
멀리 숭산 아래로 찾아들어
내 집에 돌아와 문을 닫는다


归嵩山作(guī Sōng shān zuò)

九月四日鷄未鳴起作 (구월사일계미명기작) 陸游 (육유)

九月四日鷄未鳴起作(구월사일계미명기작) 陸游(육유)

放翁病過秋 (방옹병과추)
忽起作醉墨 (홀기작취묵)
正如久蟄龍 (정여구칩룡)
靑天飛霹靂 (청천비벽력)
雖云墮怪奇 (수운타괴기)
要勝常憫黙 (요승상민묵)
一朝此翁死 (일조차옹사)
千金求不得 (천금구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