昭君怨(소군원) 1 - 李白(이백)
漢家秦地月 (한가진지월)
流影照明妃 (유영조명비)
一上玉關道 (일상옥관도)
天涯去不歸 (천애거불귀)
漢月還從東海出 (한월환종동해출)
明妃西嫁無來日 (명비서가무내일)
燕地長寒雪作花 (연지장한설작화)
娥眉憔悴沒胡沙 (아미초췌몰호사)
生乏黃金枉畵工 (생핍황금왕화공)
死遺靑塚使人嗟 (사유청총사인차)
소군원(昭君怨) 1 - 이백(李白)
한나라 시절 진나라 땅에 떠 있던 달은
그림자를 내려 명비를 비추네
한 번 옥관도에 올라
하늘가로 떠나간 후 다시 못 오네.
한나라 달은 돌아와 동해를 따라 오르건만
명비는 서쪽으로 시집 가고 돌아올 날이 기약없네.
연나라 땅의 긴 겨울에 눈이 꽃을 만들었으니
고운 아미는 초췌해져 오랑캐 모래에 쓰러졌도다.
살아서 황금이 없어서 화공을 굽히었으니
죽어서 청총을 남겨 사람으로 하여금 탄식케 하네.
昭君怨(Zhāo jūn yuà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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